미아트 몽골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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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몽골을 대표하는 항공사. 몽골이 1990년대에 민주화된 후 1992년 7월 9일 대한항공에서 보잉 727-200을 인수하고 중국산 Harbin Y-12기 5기를 주문하며 성장하였다. 대한항공에서 받은 보잉 727은 몽골에서 처음으로 들어온 서방제 제트기[2] 로, 대한항공이 기증해 줬다. 이는 1991년 10월 폰살마깅 오치르바트 당시 몽골 대통령의 방한 때 경제/항공교류 촉진방안에 대한 지원책의 하나로 대한항공에서 무상으로 기증해 주기로 합의한 것. 현재는 보잉 737-800 3기와 보잉 767-300ER 2기를 운용중이다. 보잉 737MAX8 4대와 보잉 787-9 1대를 주문하였는데... MAX8이
몽골의 항공사답게 소속 항공기에는 역대 대칸을 따라 명명을 하고 있다. 가장 큰 B767-300ER (JU-1021) 에 칭기즈 칸의 이름이 붙어 있으며, 그 외에도 B767-300에 몽케 칸(EI-FGN), B737에 구유크 칸(JU-1015), 쿠빌라이 칸(EI-CXV), 퀼뤼그 칸(JU-1087)이 붙어 있다.[3]
대한민국 지사는 서울특별시 중구 순화동에 있지만, 2014년 2월부터 총판(GSA)제로 전환하여 (주)세유라는 회사에서 필리핀 항공 등과 함께 이 회사의 총판을 맡고 있다. (주)세유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네거리에 있는 광화문빌딩에 있다.
2. 노선
모스크바, 베를린, 베이징, 홍콩, 도쿄, 오사카, 인천 등지에 취항하고 있으며, 2014년 3월 30일에는 프랑크푸르트에도 취항했다.
대한민국에는 1999년 3월 김포에 취항했고 이후 인천으로 옮겨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2017년 6월 22일에는 김해에도 취항했다.
공산 체제 시절부터 친한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와, 민주화 이후부터 공항의 관제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보아 주면서 밀접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대한항공과 코드셰어 협정을 맺고 있다.
2015년 무렵에는 제주공항에서 자주 볼 수 있었다.
3. 대한항공과의 관계
대한항공과 특히 상당히 친밀하다. 보잉 727을 대한항공으로부터 받기 전에 대한항공에서는 미아트의 조종사 9명을 초청하여 비행 및 정비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후에도 대한항공에서는 자사가 보유하는 보잉 727 몇 대를 미아트에 기증하기도 했으며, 대한항공이 유럽 항로의 운항 개선을 위해 날씨로 지연 및 결항이 잦은 칭기즈 칸 국제공항의 관제시설을 싹 다 뜯어고쳐 준 게 있어서 미아트에게는 대한항공이 사실상 지원군이나 다름없다. 몽골에서 대한항공은 '선조들이 타고 다니던 말을 비행기로 바꿔 준 은인'으로 불릴 정도니, 이 정도면 말을 다 했다. 인천 ↔ 울란바토르 노선에 미아트는 보잉 737 혹은 보잉 767을 투입하고, 대한항공은 A330을 투입한다.
이런 협력 관계를 통해 인천 ↔ 울란바토르 항공편을 대한항공과 함께 공동운항하며, 울란바토르에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지 못하도록 몽골 정부와 상당히 긴밀히 협력한다. 인천에서 울란바토르에 직항으로 가려면 대한항공과 이 항공사밖에 없다.관련기사 물론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이 일을 달갑지 않게 보고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울란바토르행 노선의 독점 담합에 대한 시정 명령을 내리는 등 각종 규제를 가하였다.# 그렇지만 국가간 항공 노선에 대한 이슈는 '''항공사'''간의 문제가 아닌 '''정부'''간의 협정 문제로써 몽골정부에서 다른 항공사의 취항을 승인하지 않는 한 대한항공을 아무리 조진다고 해도 다른 항공사의 취항은 불가능하다. 비수기에도 수익이 짭짤한 노선이라 요금이 갑질 수준으로 비쌌다. 그러던 중 2019년 대한항공의 인천 울란바토르 노선의 독점이 깨졌다. #. 아시아나항공의 인천 울란바토르간 직항편이 열렸다. 이전엔 아시아나항공은 자회사인 에어부산의 여객기를 김해 ↔ 울란바토르에 차터로 띄웠고, 에어부산은 울란바토르 노선의 운수권을 취득하여 2016년 6월 24일 김해 ↔ 울란바토르 노선을 정식으로 취항했다. 미아트는 1년 후 김해에 입성했다.